산업 산업일반

현대차그룹-앱티브,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 절차 종결

뉴스1

입력 2020.03.27 08:31

수정 2020.03.27 08:3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는 양측 동일하게 50% 지분에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조인트 벤처) 설립 절차를 공식 종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연결성과 경제성을 갖춘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공동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의 설계·개발·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융합해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레벨 4, 5(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합작법인을 통해 2022년까지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한 후 2023년 일부 지역 운행을 실시하고, 2024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앱티브는 인지시스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컴퓨팅 플랫폼, 데이터 부문 등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앱티브에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며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두고 있다.
사명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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