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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분자진단키트 식약처 수출 허가, 유럽과 남미 계약체결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08:59

수정 2020.03.27 08:59

미코바이오메드 분자진단키트 식약처 수출 허가, 유럽과 남미 계약체결


[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 진단업체인 미코바이오메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검사용 분자 진단 키트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아 전세계 수출 물량 공급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PCR 분자 진단 장비는 의료기기 허가와 수출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추가로 수출허가를 받은 것이다.

현재 방글라데시와 세네갈 등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에 이어 유럽과 남미에서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헝가리,루마니아 등에서 PCR장비와 진단 시약을 주문을 받았으며 이탈리아,독일,스페인 등과는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 에콰도르와 브라질이 PCR장비와 진단 시약을 주문했다.

특히 브라질은 이동 차량에 미코바이오메드의 PCR장비 10SET를 설치해 모바일랩으로 검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5만테스트 물량의 시약을 주문했다.
이후 검사소에 공급할 물량도 협의 중이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최근 CE인증을 획득했고, 미국 FDA에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선진 PCR 장비와 진단 시약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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