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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홀딩스, ‘바이러스 패치’ 폐렴균 제거율 99.9% 효능 입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0:49

수정 2020.03.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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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인시험기관 KCL 시험 결과서 발급
폐렴균을 ml당 9.3 X 10⁴ CFU 의 농도로 배양 배지(영양분)에 접종해 37도의 온도에서 24시간 배양한 후 배양전 지키미액을 처리한 것과 처리하지 않은 것을 비교한 결과. 사진=모자이크홀딩스
폐렴균을 ml당 9.3 X 10⁴ CFU 의 농도로 배양 배지(영양분)에 접종해 37도의 온도에서 24시간 배양한 후 배양전 지키미액을 처리한 것과 처리하지 않은 것을 비교한 결과. 사진=모자이크홀딩스

[파이낸셜뉴스] 강원 대주주인 모자이크홀딩스는 자사 ‘항바이러스 패치’((BM JIKIMI-i VIRUS Patch 이하 지키미패치)’가 폐렴균에 대해 100%에 달하는 세균 제거율을 공식 인증 받았다.

모자이크홀딩스는 국가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한 지키미패치의 폐렴균에 대한 유효성 시험에서 99.9% 효능을 인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비상사태인 가운데 지키미패치는 24시간 내 폐렴균을 100% 가까이 감소시키는 효과가 검증 돼 국내외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모자이크홀딩스는 지난 2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폐렴균 제거율 시험 및 효능 검증을 정식 의뢰해 약 한 달간의 시험을 진행했다.

KCL에서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 atcc 4352)을 대상으로 지키미패치의 액상원액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99.9% 세균 감소율이 측정됐다. 세균감소 반응시간도 24시간을 기록해 빠른 효능도 검증됐다.


모자이크홀딩스는 폐렴균 제거율 시험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유효성 입증 테스트도 추진 중이다. 또 강원과 함께 지키미 액상을 활용한 다양한 후속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자이크홀딩스는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강원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키미패치 공급 및 제품개발 등을 만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험 결과 농도가 <10(CFU/mL)으로 나타난 것은 1mL 내에서 세균을 발견할 수 없는 정도로 감소한 것으로 테스트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의 결과”라며 “출시 20여일만에 이미 100만개 이상 판매했으며, 호주, 중국, 두바이까지 샘플 물량을 받아 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에 검증된 자료로 국내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키미패치는 이미 사스, 메르스와 같은 호흡기변종바이러스 등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87%에 달하는 것으로 검증 받은 바 있지만, 폐렴균에 대한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하고 싶어 시험을 진행했다”며 “예상보다 더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은 만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마스크 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건강 및 예방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자이크홀딩스가 총판권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국내외 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는 지키미패치는 유칼립투스유, 파출리유, 타임유 등 천연 식물 유래 성분을 기반한 제품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의 증식억제 기능이 뛰어나 면역력이나 기관지·폐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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