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GF에코바이오 제품개발·제조시설 건립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2:08

수정 2020.03.27 12:08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은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친환경 첨단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인 ㈜BGF에코바이오의 홍정혁 대표이사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은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친환경 첨단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인 ㈜BGF에코바이오의 홍정혁 대표이사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친환경 첨단소재 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친환경 첨단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인 ㈜BGF에코바이오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내 BGF에코바이오의 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BGF에코바이오의 지역인재 채용분야 협력 등이다.

BGF에코바이오는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하이테크(IHP) 내 부지 1만5623㎡ 규모에 약 4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친환경 첨단 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BGF그룹 계열사인 BGF에코바이오는 지난 해 6월 설립된 신설 법인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PLA(Poly Lactic Acid)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인 친환경 수지로, 발포 PLA는 거품화로 원료의 부피를 증가시키는 제조 방식을 통해 소량의 원료로 생산할 수 있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반 플라스틱 대비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BGF에코바이오가 청라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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