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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서 코로나19 2명 확진...병사·협력업체 직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4:07

수정 2020.03.27 14:07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한미군 사령부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한미군 사령부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19 11번째와 12번째 확인자가 연이어 나왔다.

27일 주한미군 사령부는 캠프 험프리스에 복무중인 병사 1명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판정을 받은 병사는 여군으로 현재 부대내 격리중이다. 지난 48시간 동안 방문했던 모든 장소를 소독하고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12번째 확진자는 주한미군 협력업체 남성 직원으로 미국 시민권자다.

지난 24일 마지막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고 현재 기지 밖에 격리됐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한반도 위험단계를 '높음'으로 격상했고 지난 25일에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특히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지시사항을 어길 경우 2년 동안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