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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작·끝 명확히 세팅하자" 스타트업이 말하는 재택 노하우는?

중부지방해양경청의 한 경찰서에서 해경 대원의 책상에 재택근무표시판이 놓여져 있다. 뉴스1 제공
중부지방해양경청의 한 경찰서에서 해경 대원의 책상에 재택근무표시판이 놓여져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재택근무 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평소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업무시간의 시작과 끝을 좀 더 명확히 세팅하면 긍정적인 마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디오 분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클리어닷에이아이의 한윤창 대표가 전한 재택근무 노하우입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재택근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잡혀가는 요즘입니다. 특히 재택근무를 권장하지 않는 기업은 트렌드에 뒤쳐져 있다는 농담도 나오고 있죠.

최근 구글 스타트업 팀에서는 캠퍼스 커뮤니티에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국면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에서 매출 하락(30.6%), 투자 및 네트워킹 기회 감소(16.7%) 등 코로나19가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스타트업들이 현 상황에 대응해 내놓은 방안 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재택근무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처음 겪어 보는 전례 없는 상황을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28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들은 무엇이 있는지 소개합니다.

■스타트업 10곳 중 9곳은 "재택근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5%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재택근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하네요.

응답자들 가운데 일부는 원격근무와 유연근로제도의 긍정적인 측면을 들어 근무 환경에도 혁신이 필요함을 인정했지만, 캠퍼스 멤버들의 상당수는 재택근무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재택근무의 결과로 생산성 하락(25.6%), 불안감 증대(15.4%), 의사소통의 부재(7.7%) 등의 문제를 겪고 있었어요.

또한 재택근무에서 비롯될 수 있는 이러한 이슈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극복하려 하는 스타트업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트워터 영상을 통해 한국민들에 대한 미국대사관 가족들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트워터 영상을 통해 한국민들에 대한 미국대사관 가족들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항상 소통하기!"

재택근무 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팀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캠퍼스 멤버들이 공유한 4가지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상 근무 시간 준수하기
2. 생산성 및 협업 관련 플랫폼 익히기 (G Suite, Slack 등)
3. 팀원들과 상세한 업무 스케줄 및 진행 상황 공유하기
4.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 분리하기
금융상품 플랫폼 핀다의 직원분은 “재택근무를 잘 하는 핀다 팀원은 생활과 업무 공간을 분리하고, 식단조절 및 규칙적인 산책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업무 시간은 반드시 지키기 위해 가족들과 상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어요.

■"긍정 마인드로 건강 유지!"
긍정적인 자세와 건강을 유지하는 것 역시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부분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이를 지키기 위한 좋은 방법들입니다:
1.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해 나가기
2.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구글 핏, 운동코치 짐데이 등)
3. 팀원들과 자주 소통하기
4. 새로운 취미 생활 찾기 (외국어 학습, 요리, 전자책 구독 등)
5. 재택근무 공간 꾸미기 (캔들, 조명, 식물 등)
6. 명상하기 (Meditate #WithMe)
위에 소개한 방법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이상적인 재택근무 일상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