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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소식] 지평, 엄상섭 전 부장판사 영입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8 09:09

수정 2020.03.28 09:08

엄상섭 변호사
엄상섭 변호사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유) 지평은 지난 23일 부장판사 출신의 엄상섭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엄상섭 변호사는 지난 1990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20년간 판사로 근무하다가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지평에 합류하게 됐다.

엄 변호사는 판사로 근무하는 동안 대법원(조세조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수원가정법원 등에서 형사, 민사, 행정, 가사 등 사건을 주로 처리했다.

특히 회계사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서 기업회생 업무를, 대법원 조세조에서 조세쟁송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2020년 퇴직 시까지는 수원지방법원 및 수원가정법원에서 가사사건 합의부 재판장으로, 이혼 및 재산분할, 상속재산 분할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에는 가사소년전문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평은 "엄상섭 변호사 영입을 계기로 조세, 가사, 도산, 형사, 민사 등 분야에서 한층 더 전문적이고 고객 니즈에 충실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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