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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16개 선거구 74명 출마…평균 경쟁률 4.62대 1

뉴스1

입력 2020.03.28 10:08

수정 2020.03.28 10:40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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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다. 경남에선 16개 선거구에 7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평균 경쟁률 4.62대1을 기록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 출마자 53명보다 21명 늘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6명, 미래통합당 16명, 정의당 5명, 우리공화당 5명, 민중당 4명, 민생당 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6명, 무소속 9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선거구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산청·함양·거창·합천군으로 민주당, 통합당, 민생당, 공화당, 민중당, 국가혁명배당금, 무소속 등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후보자 직업은 정치인이 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원 5명, 교육자 3명, 상업 3명 등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여성 출마자는 74명의 후보 중 9명에 불과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여성출마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생당 2명, 정의당과 민중당이 각 1명씩이다.

후보자별 연령대는 50대가 3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 60대 19명, 40대 14명, 70대 2명, 30대 1명 순이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는 우리공화당 소속의 박청정(통영고성) 후보로 77세이며, 가장 젊은 후보는 33살로 무소속 곽채규(창원마산합포) 후보다.

학력은 대학원졸이 3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대졸 20명, 고졸 7명, 전문대졸 5명, 대학원 수료 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 후보자 중 최고 재산가는 96억7800만원을 신고한 통합당 강기윤(창원성산) 후보다. 그 뒤를 Δ무소속 염용하(거제) 후보 77억8000만원 Δ통합당 나동연(양산을) 후보 70억5100만원 Δ통합당 정점식(통영고성) 후보 62억1268만8000원 Δ우리공화당 박영주(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 54억9175만원 Δ통합당 홍태용(김해갑) 후보 34억5619만3000원 Δ무소속 이창희(진주을) 후보 31억693만5000원 순이었다.

반면 정의당 조광호(창원 진해) 후보는 자신의 재산을 -5700만원으로 신고했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 유재철(창원 진해) 후보는 253만원을 신고했다.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도 32명에 달했다. 이중 민주당 이흥석(창원성산) 후보와 무소속 이영철(김해을) 후보는 전과가 각각 8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돼 있으며, 4월 5일부터는 정책·공약알리미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물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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