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를 수용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청풍리조트 생활치료센터에서는 8일 처음으로 대구지역 경증환자 155명이 입소한 이후 총 145명의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아직 완치가 안 된 일부 환자는 구미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돼 남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 환자와 함께 입소한 관리지원 인력은 31일까지 청풍리조트 생활치료센터에 상주하며 방역활동과 의료폐기물 처리를 완료한 후 대구시로 이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환자 110명 가운데 79명은 계속 격리 치료 중이다.
앞으로 국민연금 청풍리조트는 해외에서 귀국한 코로나19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계속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의 남은 환자들도 하루 빨리 완치돼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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