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9일 ‘2020년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달력’을 공개, 올해 전국에 전년보다 약 5000가구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올 들어 3월까지 공공임대 6곳 2275가구, 공공분양 2곳 160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은 완료됐다.
4월부터는 서울 65곳, 1만717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공공임대주택은 59곳, 1만1822가구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서울 내 27곳 1862가구다. 강남 개포시영(120가구), 서초 신반포6차(53가구), 서초우성1차(166가구) 등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 60~80% 수준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서울 신촌(529가구), 남부교정시설(2214가구) 등 2곳에 2743가구가 공급된다. 거주기간 8년 이상을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시세의 85~95% 이하로 제한해 공공성을 한층 강화했다.
공공분양으로는 고덕강일(2곳·937가구), 위례(2곳·1676가구)에서 2613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82곳 4만5426가구, 나머지 지역에서는 80곳 2만2875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경기·인천에서 시흥장현(671가구), 파주운정3(1000가구), 화성동탄2(390가구) 등 51곳 2만8208가구, 지방에서 부산장안(428가구), 정읍첨단(378가구), 목포법원1(400가구) 등 71곳 1만7570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으로는 경기·인천에서 하남감일(210가구), 양주옥정(2049가구) 등 8곳 7206가구, 지방에서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1000가구), 경산하양(626가구) 등 6곳 4372가구가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과천지식정보타운(645가구), 성남대장(707가구)을 포함한 18곳에서 8000가구를 분양한다.
매입·전세임대는 전국에 6만9818가구 공급된다.
매입임대 물량은 서울 4399가구, 경기·인천 7456가구 등 전국 2만4318가구다. 기존주택을 임차해 공급하는 전세임대의 물량은 서울 1만741가구, 경기·인천 1만5494가구 등 전국 4만5500가구다.
수요자는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으로 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마이홈포털에서 소득·자산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공공주택 유형도 확인할 수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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