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 “제주여행 모녀, 중기부 전 차관 가족설은 허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9 13:04

수정 2020.03.29 13:09

중기부 “제주여행 모녀, 중기부 전 차관 가족설은 허위”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주도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미국 유학생 모녀가 전 중기부 김학도 차관의 가족이라는 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지는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중기부는 29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SNS 등에서 언급된 ‘제주여행 다녀온 코로나19 확진 모녀’의 전 중기부 차관 가족설은 허위임을 알려드린다”며 “해당 게시글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강구 중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최근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제주도 여행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 유학생 모녀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라고 평가하고 이들이 받고 있는 비난에 대해 “이해 부족에 따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놔 구설수에 올랐다. 아울러 모녀 가족이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공무원이라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하더니 그 인물이 김학도 전 중기부 차관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기부 차관에 강성천 전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을 발탁함에 따라 차관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