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리디, KDB산업은행서 200억원 투자 유치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0 09:13

수정 2020.03.30 14:05

산은 ‘스케일업금융실’ 신설 후 대규모 투자 첫 사례
리디, KDB산업은행서 200억원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리디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2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이 혁신 스타트업과 예비 유니콘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스케일업금융실에서 진행한 것이다. 리디의 사업 확장성,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디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10월 330억원의 시리즈E투자를 유치해 사업 확장에 나선 상태다. 현재까지 받은 누적투자 금액은 KDB산업은행 건을 포함해 865억원이다.

리디는 지난 10년 간 축적된 도서 데이터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콘텐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뉴스 서비스 아웃스탠딩,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 등을 인수합병(M&A)하는 등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리디의 매출액은 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리디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리디의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