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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이 멈췄다…40여 서비스 파트너 불똥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0 11:07

수정 2020.03.30 11:07

그라운드X 클레이튼 메인넷 ‘사이프레스’오류…“원인파악 중”


“코스모체인 등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들에게 사과의 말씀”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이 멈췄다.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메인넷 ‘사이프레스’가 지난 29일 밤부터 블록이 생성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 기준으로 총 45개에 이르는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들은 자체 토큰이 전송되지 않는 등 서비스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됐다.


카카오 그라운드X가 개발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이 장애 발생 공지 / 사진=공식SNS 갈무리
카카오 그라운드X가 개발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이 장애 발생 공지 / 사진=공식SNS 갈무리

그라운드X는 30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클레이튼 사이프레스를 사용하는 서비스 파트너사들에게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지난 29일 오후 11시 32분 생성된 #24002379번째 블록 이후 블록생성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정확한 장애현상을 파악하고 최대한 빠른 대응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클레이튼 메인넷 사이프레스 서비스 파트너사는 캐리프로토콜, 힌트체인, 템코, 픽션네트워크, 위메이드트리, 디렉셔널, 인슈어리움 등 업종별로 총 45개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장애 관련 추가 공지는 페이스북 공식 채널을 통해서 공유를 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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