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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교 내신 성적 반영비율 변경…입학전형 발표

뉴시스

입력 2020.03.30 13:21

수정 2020.03.30 13:21

충주도 2021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 시행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 전경. 2019.01.23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 전경. 2019.01.23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교과 내신성적 반영비율 등을 담은 '2021학년도 충북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고교입학 내신 반영비율은 2학년 성적 40%와 3학년 성적 60%다.

이는 2018학년도부터 시행한 자유 학년제에 따라 올해부터 1학년 성적은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교과 내신성적을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의 비율로 반영했다.

이와 함께 2021학년도부터 충주시도 고교 평준화를 시행하기로 해 올해 중학교 3학년부터 충주시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자공고) 평준화 배정을 교육감 전형으로 시행한다.

충주시 평준화 지역 배정 대상학교는 남고 2곳, 여고 2곳, 공학 2곳 등이다.


배정 방법은 성적 군별 4군으로 나눠 배정을 시행하고, 4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여학생은 충주예성여고 음악 중점과정을 1지망으로 별도선발하고, 나머지 충주예성여고를 포함해 모두 4개 학교 중 2지망부터 4지망까지 3개교를 지원할 수 있다.

청주시 평준화 지역의 학교 배정은 전년도 방식을 유지해 학생 희망에 따라 서로 다른 7개 학교를 지원하도록 하고, 성적 군별 4군으로 나눠 배정할 예정이다.

지원한 7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은 각자의 거주지를 고려해 인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에 배정할 예정이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청주시 또는 충주시 평준화고를 중복으로 지원할 경우 2지망부터 청주시는 7지망까지, 충주시는 4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 배정 대상자는 지난해와 같이 체육 특기자, 소년·소녀 가정 구성원, 쌍생아, 중증 장애 부모 자녀, 지체장애인, 학교폭력 전학 조치 가·피해 학생, 특수교육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 입학자 등이다.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석차 연명부 작성 기준일은 올해 11월 20일이다.


전기고 입학전형은 마이스터고와 미래농업선도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가 10월 19일부터 시작한다.

후기고 입학전형은 평준화·비평준화 지역의 모든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청주외고 등이 해당하며, 12월 9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충북과학고와 양업고 등 일부 학교는 학교 특성에 따라 별도의 전형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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