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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국민 만족도 97.8%...대표 서비스는 '홈택스'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0 15:21

수정 2020.03.30 15:21

행안부, 2019년 전자정부 이용실태 조사 결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홈택스, 정부24 등 정부가 제공 중인 전자정부 서비스 만족도가 97.8%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전자정부 서비스의 인지도, 이용률, 만족도 등을 조사한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인지도는 93.8%, 이용률은 87.6%, 만족도는 97.8%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각각 1.3%p, 0.1%p, 0.6%p 높아졌다.

연령대로 보면 이용률은 20대가 99.1%로 가장 높았다. 만족도는 40대가 98.6%로 집계돼 가장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가장 널리 이용된 전자정부 서비스는 국세청의 ‘홈택스’다. 연말정산을 목적으로 접속했다는 이용자가 97.2%를 차지했다.

코레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비스도 각각 77.6%, 68.8%가 이용했다. 정부 대표 포털인 ‘정부24’에 접속해 서비스를 혜택을 받은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7.4%였다.

연령대에 따라 이용률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 서비스도 있다.

초중고 교육용 서비스는 10대와 40대가, 교통·여행 관련 서비스는 20대와 30대가 가장 많이 사용했다.

육아 관련 서비스는 30대와 40대가, 복지 관련 서비스는 50대에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운전면허 갱신과 여권 발급 등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 대신 온라인으로 이용하기를 원한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주택매매, 혼인신고, 사망신고 등 개인의 자산이나 신원과 관련한 행정서비스는 향후에도 직접 방문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개선책으로는 플러그인 제거, 공인인증 수단 다양화 외에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예컨대 노인층에게 유용함에도 불구하고 60대 이상의 이용이 적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제공하는 PC, 인터넷 교육에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방법 교육을 포함할 필요성이 높았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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