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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카이스트, ‘디지털 금융 인재’ 키운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0 16:44

수정 2020.03.30 16:44

190억 규모 정부 사업에 참여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4년 간 총 1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과정(이하 디지털 금융 인재사업)'에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참여한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주관 컨소시엄인 '카이스트 디지털 금융 교육그룹'을 통해서다.

이에 따라 그라운드X는 올 하반기부터 금융사 임직원과 핀테크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창업자 등 지원학생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서울시는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우수성 등을 평가한 후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카이스트 디지털 금융 교육그룹(컨소시엄)'을 디지털 금융 인재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카이스트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이번 컨소시엄에는 삼성SDS, 그라운드X, 금융 빅데이터 분석기업 딥서치, 광주과학기술원(GIST) 블록체인경제센터가 협조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카이스트 디지털 금융 교육 컨소시엄은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향후 4년 간 금융위와 서울시 지원을 받아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비학위 및 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 비학위 과정 학생 연간 160명, 다른 대학원보다 절반 수준의 등록금만 내는 석사학위 과정 학생 연간 80명 등 총 240명의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게 정부 목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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