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원자재시황] 국제유가, 18년 만에 최저 수준…WTI 6.6% 급락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08:14

수정 2020.03.31 08:14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폭락세를 이어가며 18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급락한 20.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WTI는 이날 장중 19.27달러까지 하락하며 2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8.70%(2.17달러) 급락한 22.76달러에 마쳤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요가 줄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사이의 '유가 전쟁' 영향에 크게 하락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7%(10.90달러) 내린 1643.20달러를 기록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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