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다문화 학생 온라인교육 지원

홈페이지 '전남 온라인교육서비스'에 다국어판 개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휴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가 서툰 전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도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관련 휴업 기간 제공되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모두 한글로 이뤄져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따른다고 보고 이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인 '전남 온라인 교육 서비스' 팝업창에 영문 버전의 'Multicultural Students(다문화가정 학생)' 배너를 개설했다. 다문화학생들이 이 배너를 클릭하면 베트남어와 중국어, 따갈로그어(필리핀 언어) 등 다국적 언어로 된 온라인 교육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 지역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보내 각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각 급 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의 홍보와 지역 여건에 맞는 보다 세밀한 대응책 강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활성화로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들이 교육기회를 동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정덕원 혁신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체 학생의 5%에 육박하는 전남교육의 현실에서 우리는 늘 다문화가정 학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장석웅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