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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 개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13:57

수정 2020.03.31 13:57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숫자도메인 선접수 
KISA,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 개시

[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4월 1일부터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2단계 도메인은 ‘.co', '.go', '.or'과 같은 중간 단계가 없고 '118.kr'과 '118.한국'과 같이 3자~63자 범위 내에서 등록할 수 있다.

KISA는 기업이 숫자브랜드를 간편한 인터넷 주소로 활용해 홍보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 8월부터 제도개선을 준비했다.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상표권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각 국가도메인 등록대행자에 도메인이름 등록신청서를 먼저 낸 순서대로 접수된다.

다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는 개인정보 침해 등의 사유로 등록되지 않는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12, 119 등 11Y 계열(115 제외)과 12Y, 13YY(13Y 포함) 계열, 107, 182, 188 등 특수 전화번호는 해당 기관만 등록할 수 있다.


조준상 KISA 인터넷기반단장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 개방이 앞으로 국가도메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인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등록대행자와 함께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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