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거주 67세 남성
대구서 부동산중개소 운영 중
대구서 부동산중개소 운영 중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지역 15번째 확진자인 67세 남성이 31일 오후 3시 20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첫 희생자이다.
대구에서 부동산중개소를 운영하던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중증을 보이며 울산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입원 후급격히 상태가 나빠져 기도 삽관 상태로 집중 치료를 받아 왔다.
지난 27일부터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해졌다.
이 남성은 평소 폐렴과 협심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후 계속된 병세악화로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울산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돼 국내 전체 사망자는 165명으로 늘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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