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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소,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업 지원 수수료 50% 인하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1 11:18

수정 2020.04.01 11:18

재료연구소 연구진이 시험평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재료연구소 제공
재료연구소 연구진이 시험평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재료연구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재료연구소(KIMS)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축을 극복하고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한시적으로 대외 시험검사 및 교정 수수료 등을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간 시험검사 수수료와 교정 수수료, 그리고 테스트베드의 대형공정장비 사용료를 각각 50%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재료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 방안 마련을 고심해왔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돕고자 하는데 내부 의견이 모아졌다"며, "아무쪼록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구소는 소재기술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술지원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소재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시험평가 업무는 연구소 전체 임무 중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업무로 재료물성 및 미세조직시험·화학분석·표면처리 분석 시험과 구조시험, 진동충격온습도시험, 반입교정, 현장교정 등으로 나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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