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해 연평어장 조업 중 해상추락자 구조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2 11:30

수정 2020.04.02 11:30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2일 오전 연평도 남서방 27㎞ 해상에서 조업 중 어망에 발이 걸려 해상으로 추락한 A씨를 구조해 긴급 이송하고 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2일 오전 연평도 남서방 27㎞ 해상에서 조업 중 어망에 발이 걸려 해상으로 추락한 A씨를 구조해 긴급 이송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2일 오전 연평도 남서방 27㎞ 해상에서 조업 중 어망에 발이 걸려 해상으로 추락한 A씨를 구조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서특단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2분께 조업선에서 선원 1명이 해상추락 후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다는 교신내용을 청취하고, 즉시 사고현장으로 경비세력을 급파해 오전 7시 35분께 추락자 A씨를 인수했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고, 서특단은 경비함정에 탑재된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전문의료진의 지도하에 응급처치 후 연평항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연평항에 대기 중이던 인천해경 연평파출소와 119에 인계, 연평종합운동장에서 닥터헬기를 이용해 인천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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