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는 테더(USDT) 무기한 계약상품 시범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USDT 무기한 계약상품은 기존 가상자산 무기한 계약상품과 달리 양방향 거래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USDT 계약 중 각기 다른 레버리지의 롱·숏 포지션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다. 일례로 낮은 레버리지로 장기적인 롱 포지션을 보유하면서 높은 레버리지의 숏 포지션 투자가 가능하다.
또, 사용자는 바이비트 ’바로 주문하기’ 기능을 활용해 신속하게 매수·매도 포지션을 시장가 주문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이밖에 바이비트는 코인스왑 기능을 통해 비트코인을 테더로 교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바이비트 측은 “마치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형태와 비슷해 신규 및 현물 거래에 익숙한 사용자가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 현물거래와 달라 적응하기 어려웠던 기존 파생상품의 진입장벽을 바이비트의 USDT 무기한 계약상품이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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