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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평군 용문산산나물축제 취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03:18

수정 2020.04.03 03:18

2019 양평군 용문산산나물축제. 사진제공=양평군
2019 양평군 용문산산나물축제. 사진제공=양평군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용문산 관광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1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격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날이 갈수록 침체되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침체에 빠져 있는 군민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려고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양평군축제추진위원회와 유관기관, 관련부서 등 각계각층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어렵게 취소를 결정한 만큼 군민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 취소로 인해 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 시장 상권 등에 미칠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상가 및 관련단체, 작목반과 대책을 잘 협의해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산나물축제가 취소됐으나 이를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내년에는 더욱 멋진 산나물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