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최강욱, 검찰과 언론 유착 선거개입은 “쿠데타로 생각한다”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11:19

수정 2020.04.03 11:19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대립하는 정당 아냐”
기회가 되면 전북 발전위해 일 하겠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검찰과 언론 유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도우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검찰과 언론 유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4·15 총선에 출마하는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과 적통 논쟁과 관련해 “내가 민주당과 관련 없는 사람으로 보이느냐. 어느 누가 그렇게 볼지 의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후보는 열린민주당이 민주당 정권의 효자인지와 관련, “열린민주당이 향후 대통령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면 어떻게 하느냐가 핵심인 것 같다”면서 “향후 전략적인 결합, 연대 이런 것들이 충분히 가능하고 정 어려운 상황이 되면 통합해서 한 길을 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과 언론이 최근 유착된 선거개입에 대해서는 “쿠데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 권력기관이 결탁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실제 현장에서 체감한 내용을 보면 상상 이상이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어 “청와대에서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며 “검찰 개혁은 꼭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성공을 지향하고 정책방향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열린민주당은 더불어 민주당과 대립하는 정당이 아니다.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10석 이상은 충분히 당선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국민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주가 고향이 그는 “대학이후 30여년 수도권에서 살았다. 안타깝고 속상한 것은 전북도가 가지고 있는 문화 핵심도시 위상,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전북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지역의 핵심사업인 새만금 등 모든 사업들이 깔끔하게 처리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되면 전북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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