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시교육청,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 축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0:28

수정 2020.04.06 10:28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연간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축소한다고 6일 밝혔다.

봉사활동 권장시간 축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며 연간 봉사활동 권장시간 이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기존 초등학교 1~3학년의 경우 연간 5시간 이상 권장되던 것을 3시간 이상으로, 4~6학년의 경우 10시간에서 7시간 이상으로 축소했다.

중학생의 경우 15시간에서 10시간 이상으로, 고등학생은 20시간 이상에서 15시간 이상으로 축소했다.

학생봉사활동은 초등학생, 고등학생의 경우 성적과는 관계가 없지만 중학생의 경우 고입 전형에 반영된다.

특히 특목고 진학을 노리는 학생의 경우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활동 권장 시수를 줄이긴 했지만 교육과정의 일부라 더 줄이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서울의 경우 전국적으로 시수가 가장 낮은 편이라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간 봉사활동 권장 시간 축소는 2020학년도에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