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하이트진로음료, 1분기 매출 20% 성장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8:35

수정 2020.04.06 18:35

구조 다변화·브랜드 강화 효과
석수, 블랙보리 라이트, 블랙보리, 진로 토닉워터, 진로 토닉워터 깔라만시(왼쪽부터)
석수, 블랙보리 라이트, 블랙보리, 진로 토닉워터, 진로 토닉워터 깔라만시(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가 대외환경 악재 속에서도 사업 구조 다변화와 브랜드 입지 강화를 통해 실적 증대에 성공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라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수의 수요가 증가했다. '맛있는 물, 건강한 물' 콘셉트의 '블랙보리'도 판매가 동반 상승했다.

회사 주력 제품인 '석수'는 온라인 채널 공급을 강화해 올 1~3월 페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최근 비대면 소비 선호로 온라인을 통해 생수와 같은 반복 구매형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최근 누적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올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지난해 6월 확장 제품인 물 대용차 '블랙보리 라이트'를 출시한 이후 비수기인 지난해 4·4분기에도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전략 제품인 '진로 토닉워터'도 최근 '집콕', '홈술' 문화 확산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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