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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아반떼' 출격...사전계약만 1만6849대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7 12:00

수정 2020.04.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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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 '7세대 신형 아반떼'에 하루 2000대에 육박하는 사전계약이 몰렸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가 사전계약 1만6849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간 하루 평균 1870대가 계약됐다. 특히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대가 넘는 계약행렬이 이어지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올 뉴 아반떼의 수요층은 20~30대 44%, 40~50대 42% 등 고르게 나타났다. 20~30대는 지난해 아반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사전계약 당시 30%에 비해 14%포인트나 높아졌다.


이날 올 뉴 아반떼는 온라인 론칭을 통해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 연구원들이 직접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방식으로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탈바꿈한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완성,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탑재 등으로 가성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디자인은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으로 전고는 20mm 낮추고, 전폭은 25mm 확대하는 등 차량 무게중심을 개선해 주행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나 줄여 가솔린 1.6 MPI의 경우 연비가 L당 15.4㎞에 이르고,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와 연계된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매월 이용료만 내면 다양한 차종을 교체해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이 이달에 올 뉴 아반떼가 처음으로 투입돼 6개 차종으로 확대된다.
가격도 기존보다 저렴한 5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또한 현대차는 현대 디지털 키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를 예약 후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방문 세차 서비스', 기본 요금에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월 단위 분할 납부가 가능한 '디지털 키 전용 자동차 보험', 최소 6시간부터 최대 30일까지 시간단위로 책정된 '단기 보험 상품' 등을 선보였다.
올 뉴 아반떼의 가격은 1531만~2392만원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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