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자연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 해보세요 [코로나가 바꾼 소비풍경]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7 16:42

수정 2020.04.07 16:42

친환경 인증 노르웨이 연어가 대표적
ASC 인증 노르웨이 생연어. 올가홀푸드 제공
ASC 인증 노르웨이 생연어. 올가홀푸드 제공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역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수산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기농 제품은 물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식인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을 통해 어획된 제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착한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수산물 품목으로는 전 세계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사랑받고 있는 노르웨이 연어다. 노르웨이는 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생산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국제적으로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친환경 수산물임을 인증하는 'Seafood from Norway' 마크를 통해 깨끗하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수산물임을 확인 가능하다.

2018년 기준 노르웨이의 총 수산물 수출량은 270만t, 수출액은 990억 크로네를 기록했다.
노르웨이의 전체 수산물 수출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연어(39%)의 수출량은 약 105만t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된 노르웨이 수산물 중에서도 연어가 2만5393t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어가 2만6872t을 기록했다.

마켓컬리에서는 '착한 소비' 솔루션으로 4월 한달 간 '지속가능한 식탁'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을 받아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ASC 인증은 무분별한 수산양식을 방지하고 사료, 수질, 항생제 사용 등을 관리하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 인증으로, 폭넓은 생물 및 환경 관리 기준으로 인해 취득이 매우 까다롭다.
MSC 인증은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가공 및 유통하는 업체의 제품에 부여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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