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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밸런스는 네오펙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지 재활 라인 제품으로 4월 중 정식 출시 예정이다. 근골격계, 신경계 손상 환자 및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앉기, 걷기 등 균형 감각을 훈련하기 위한 16가지 재활 게임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자세와 걸음걸이를 평가한다. 불균형을 감지했을 경우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올바른 자세로 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특히 의료 클리닉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동이 제한적인 환자들도 편리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치료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편리하게 홈재활도 가능한 제품이다. 올해 1월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원격의료 재활 시장 선점을 목표로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여 전신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FDA 등록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기존 주력 제품인 상지 재활기기와 더불어 하지 재활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밸런스를 활용한 홈재활을 통해 환자들의 데이터가 확보되면 추후 네오펙트의 원격 재활 시스템에도 연동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오펙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네오펙트의 미국 의료법인 ‘커뮤니티 리햅 케어’는 매사추세츠 주정부로부터 코로나19와 관련된 원격의료 비용에 대한 보험 적용을 승인받았다. 네오펙트는 커뮤니티 리햅 케어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재활솔루션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은 2019년 305억달러(약 37조원)에서 2021년 412억달러(약 5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원격의료 시장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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