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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온라인 창업 멘토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8 09:44

수정 2020.04.08 09:44

SNU공학컨설팅센터가 '공존34 비대면 온라인 멘토링' 테스트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대 제공
SNU공학컨설팅센터가 '공존34 비대면 온라인 멘토링' 테스트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대 공대는 SNU공학컨설팅센터는 8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존34 비대면 온라인 창업 멘토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 창업지원조직인 SNU기술창업플라자와 해동아이디어팩토리가 협업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 공대가 보유한 우수한 창업지원 전문가 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 측은 "유례없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대학의 기술, 노하우, 네트워크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고, 전문 창업 멘토링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창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 및 기존 창업자들 각각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멘토링 신청자에게는 전담 멘토를 매칭하고 일정에 맞춰 줌(Zoom)이나 행아웃(Hangout)과 같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한다.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로 SNU공학컨설팅센터 소속의 창업담당 이종수 교수, 김장길 교수가 전담 멘토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멘토링은 서울대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공존34 비대면 온라인 창업 멘토링 시스템'을 체계화시켜 추후 지원규모 및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 공대 차국헌 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삼아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의 사태로 활동이 위축된 많은 창업자들이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