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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공인인증서 폐지 조속 추진 등 12개 공약 발표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8 11:08

수정 2020.04.08 11:08

손혜원 열린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공약 캐스팅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4.8/뉴스1
손혜원 열린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공약 캐스팅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4.8/뉴스1
[파이낸셜뉴스] 열린민주당은 8일 당원들의 뜻에 따라 열린 공약 캐스팅을 통해 공인인증서 폐지 조속 추진 등 12개의 공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혜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주진형 정책공약단장, 김성회 대변인, 황희석·한지양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 선정에서도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되길 원하는 당원들의 뜻에 따라 열린 공약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달 29일부터 양일간 당원들이 공약을 제안하는 설문조사를 실시, 4426명의 당원에게 공약을 제안받았다.

선정된 공약은 △중증장애인 직계가족을 활동보조인으로 인정 △세 자녀 이상 가정 소득세 감면 및 주택분양시 혜택 제공 △상가임차료 연 5% 상한을 물가+알파(α)로 상한하도록 개정 △학교에서 경제·법률·환경·성 교육 등 생활교육 강화 △군인 실손의료 단체보험 가입 추진 △군 인권 보장을 위한 군사법원· 군검찰 폐지 △재활용품 분류 번호 기입 의무화로 분리수거 실효성 제고 △혐오표현 게시물 처벌법 제정 △택배·대리 기사 등 특수고용직 표준계약서 의무화 △문화예술 강사등에 대한 강사료 현실화 △석면 지붕 축사 철거 및 개축 보조금 지원 △공인인증서 폐지 조속 추진 등 모두 12개다.


손 위원장은 "저희가 발표 준비 중이던 12대 공약도 있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참신하고 중요한 제안도 수없이 많았다"며 "정치권에서는 큰 이슈로 다루지 않지만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공약을 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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