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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리하우스 정현주·최상운씨
아들·딸과 함께 디자이너로 일해
"최고 인테리어 전문가로 키울것"
아들·딸과 함께 디자이너로 일해
"최고 인테리어 전문가로 키울것"
그러나 한샘에서 부녀 또는 부자가 나란히 리하우스 디자이너(RD)으로 일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한샘에 따르면 한샘 리하우스 방배대리점의 정현주 대표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33년간 종사한 베테랑이다. 형을 통해 인테리어 업에 발을 들인 정 대표는 1991년 방배동 카페골목에 인테리어 매장을 오픈했고 이후 한샘 대리점으로 전환했다. 그의 대리점에는 현재 12명의 RD가 근무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정 대표의 아들과 딸도 포함돼 있다. 정 대표의 딸은 지난해 10월, 아들은 지난해 12월부터 RD로 일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집이 있고 건물이 존재하는 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RD들이 경력이 있더라도 홀로 독립해서 대리점을 운영하게 되면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는데 이를 최대한 지원하면서 방배 대리점의 분점으로 시작해 역량을 키워 온전히 독립하기를 바란다"며 "아들 딸 뿐 아니라 저와 함께하고 있는 모든 RD들을 그렇게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월파동에서 '더 라임 인테리어'를 운영하고 있는 최상운 대표의 경우는 딸과 함께 일하고 있다.
최 대표의 딸인 최의정 RD(27세)는 지난해 9월 한샘 본사의 RD교육을 수료하고 아버지의 대리점에서 함께 근무중이다. 최 대표는 딸이 학창시절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미술 분야의 진로를 고민했지만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인테리어 전문가에 대한 비전으로 딸에게 RD 직무를 권하게 됐다.
최 RD는 "새로운 시스템을 배우는 것에 두려움도 없고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며 "한샘의 교육과 시스템이 이 업무를 처음 시작하고 정착하는데 일조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것들을 배워 아버지와 같은 성공한 인테리어 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인테리어 업계에 뛰어든 최 대표는 2012년 한샘과 연을 맺었고 2019년에는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대형매장을 포함해 총 4개의 로드매장을 운영중이며 11명의 직원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중소업체로 성장했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재택 근무 등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집의 기능과 가치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라면서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의미가 각자의 개성과 요구에 따라 달라지면서 이를 최대한 구현해 줄 수 있는 홈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전문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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