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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K9' 2021년형 출시...첨단사양 확대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9 09:31

수정 2020.04.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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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K9' 2021년형. 기아차 제공
기아차 '더 K9' 2021년형. 기아차 제공

기아차 '더 K9' 2021년형 내장 디자인. 기아차 제공.
기아차 '더 K9' 2021년형 내장 디자인. 기아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더 K9'이 첨단 사양과 옵션 확대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기아차는 대형 세단 '더 K9' 2021년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식 변경 모델로 음성 인식 기능이 신규 적용됐다. 목소리로 창문과 선루프, 트렁크를 개폐하고 시트 열선, 통풍 및 공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고속 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도 신규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3.8, 가솔린 3.3 터보 엔진별 트림은 각각 2종으로 단순화했다. 내장은 밝은 갈색의 새들브라운 색상을 새로 도입하고, 실내에 엠비언트 라이트(무드 조명) 적용 범위를 늘려 고급감을 강화했다. 가격은 5437만~9232만원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더 K9 멤버십을 개편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차장에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발레파킹'과 국내 고급 호텔 및 리조트 제휴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 K9 구매부터 출고 이후까지 특화된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BEST 토탈케어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대형 사고 발생 시 차량을 신차로 교환해 주는 'K-세이프티케어'의 보험료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자동 가입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이 한층 고급스러워진 상품성에 고객들의 상품 선택권까지 확대해 품격을 높였다"며 "향후 고품격 멤버십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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