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기아차, 텔루라이드 한국 최초 '세계 올해의 차' 선정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9 17:43

수정 2020.04.09 17:43

관련종목▶

기아차, 텔루라이드 한국 최초 '세계 올해의 차' 선정
기아차의 북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사진)가 한국차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월드카 어워즈(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텔루라이드가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출범한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차 브랜드를 통틀어 '세계 올해의 차'에 등극한 모델은 텔루라이드가 처음이다.


텔루라이드는 전체 29개 모델중 최종 후보에 오른 마쓰다 CX-30, 마쓰다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텔루라이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2월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7만 5430대가 판매됐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