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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서울 강남에 홍보관 개관...고급 철강재로 새 건축문화 선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3 10:44

수정 2020.04.13 14:02

`철과 자연의 조화`...포스코그룹 차원의 강건재 및 건축 홍보관 면모
고품질 철강재, 건설산업 전반 확대… 건설소재 패러다임 전환 모색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3D∙특화설계 적용한 미래형 건축∙주거공간 제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포스코건설의 '더샵갤러리' 전경. 포스코건설 제공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포스코건설의 '더샵갤러리' 전경. 포스코건설 제공

'더샵갤러리' 로비 전경. 로비 정면의 '키네틱벽(Kinetic wall)'은 은빛의 스테인리스를 가공해 장식한 움직이는 벽이다. 포스코건설 제공
'더샵갤러리' 로비 전경. 로비 정면의 '키네틱벽(Kinetic wall)'은 은빛의 스테인리스를 가공해 장식한 움직이는 벽이다. 포스코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에 홍보관을 열고 고급 철강재와 건축을 접목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전체면적 4966㎡에 3층 규모인 포스코건설의 홍보관 '더샵갤러리'는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란 주제로 설계됐다. 철강 그룹사의 이점을 활용해 미래 고급 건축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단 의지가 반영됐다.

더샵갤러리에는 자동차 강판에 이어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핵심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도 담겨있다. 이 때문에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인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강건재 및 건축 홍보관이다.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소재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할 계획이다.

홍보관의 건축설계는 포스코A&C가 담당했다. 내∙외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의 장비와 운용기술은 포스코ICT가 공급했다. 시설관리는 포스코O&M이 담당한다.

1층 로비의 미디어테이블에는 `파크원`, `포스코타워 송도` 등의 미니어처를 설치해 포스코건설의 특장점인 초고층 건물 건립기술과 이에 사용된 주요 철강재를 소개하고 있다. 미니어처의 주요 부위를 선택하면 그곳에 활용된 기술과 철강재를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다.

2층 분양전시관에 들어서면 포스코강판이 생산하고 있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가 눈 앞에 펼쳐진다.
영상을 통해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건축용 철강재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야심 차게 구현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은 3층 주거문화관에서는 안면인식 기술, 에어샤워, 청정환기, 스마트미러 등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더샵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