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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NGS활용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지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6 08:33

수정 2020.04.16 08:33

사진=디엔에이링크
사진=디엔에이링크
[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인하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은 임상시험 대상에게서 수집된 혈액, 뇨 등에 대해 검체분석시험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시설과 인력 등의 요건을 갖춘 기관에 한해 식약처장이 지정한다.

디엔에이링크는 앞으로 임상시험검체에 대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지정으로 국내 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를 잠재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전체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코로나19을 포함한 동반진단 의약품과 표적항암제를 시판하려는 제약사에게 디엔에이링크의 NGS 검체분석성적서가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복지부, 과기부, 산자부가 정부예산 1조5000억을 투입하여 진행되는 ‘국가바이오빅데이터사업’에서 수집되는 100만명의 임상시료에 대한 전장유전체염기서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디엔에이링크는 2008년 12월 국립기술표준원에서 법과학 분야 ‘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3월 추가로 ‘어큐아이디(AccuID)’ 기술의 ‘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획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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