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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으로 본 세월호, 해외 다큐 '크로스로드'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6 09:22

수정 2020.04.16 09:22

4월 16일 참사 6주기 맞아 TBS 방영
다큐 '크로스로드'(TBS 제공) /사진=fnDB
다큐 '크로스로드'(TBS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외국인의 눈으로 본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Crossroads(크로스로드)’가 오늘(16일) 밤 11시, TBS TV-유튜브 통해 국내 첫 공개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공개된 적 없는 해외 다큐멘터리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영국 출신의 닐 필립 조지 감독의 영화로 세월호 참사 전후 한국 사회의 모습을 탐구한 다큐멘터리다. 2018 로스엔젤레스 필름 어워즈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닐 조지 감독은 이미 지난 2017년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세월 이후’(After the Sewol)를 선보인 바 있다.

그 후속작인 ‘크로스로드’는 다양한 자료와 인터뷰로 전편보다 완성도를 높였고 세월호 생존자들이 직접 대본과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했다.

닐 조지 감독은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 해외 역사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탐구한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 후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들이 촛불 시민들과 함께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물어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이들 모두가 ‘세월호 세대’라면서 이들이 촛불로 상징되는 한국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축임을 이야기한다.

4월 16일 목요일 밤 11시,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