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제주 유기농 말차 음료... 스타벅스 정식 메뉴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6 10:23

수정 2020.04.16 10:23

녹차 음료 판매 꾸준히 증가
스타벅스가 상시메뉴로 출시한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가 상시메뉴로 출시한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 스타벅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정 출시됐던 제주 유기농 말차 음료 2종이 스타벅스 정식 메뉴가 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16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와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를 상시 판매 메뉴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산 유기농 말차를 활용한 두 제품은 지난 1월 한정제품으로 선보인 이래 인기를 모은 메뉴다.

스타벅스는 제주도 유기농 다원에서 재배한 고품질 말차를 활용해 이들 음료를 제조해왔다. 영문 이름도 한글 발음 그대로 ‘malcha’로 표기해 한국 전통 차문화를 알린다는 평가도 받았다.



말차는 어린 찻잎을 말려 가루로 만든 한국의 전통적인 차다. 찻잎을 물에 우려서 마시는 보통의 차와 달리, 어린 녹차 잎을 가루로 만들어 마시는 게 특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녹차 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녹차를 활용한 음료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대비 35% 성장한 것으로, 녹차 티백 음료의 경우 2019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판매량이 96% 증가했다.


박현숙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새로운 말차 음료는 당도를 조절해 더욱 건강하게 드시기를 원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며 “올해 1월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이후 재출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