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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1대 총선 영입인재 19명 중 12명 여의도 '입성'

뉴시스

입력 2020.04.16 15:17

수정 2020.04.16 15:17

12명은 지역구 출마…10명 생환 최혜영·김병주는 비례대표 당선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영입인재 19, 20호 환영식을 마친 뒤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교수부터 20호인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11.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영입인재 19, 20호 환영식을 마친 뒤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교수부터 20호인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11.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대 4·15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재 19명 중 12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63.1%의 당선률인 셈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결과 19명의 영입인재 중 지역구 출마를 택한 12명 가운데 10명이 생환했다.

민주당이 사법개혁 기치를 걸고 영입한 판사 3인방은 모두 살아 돌아왔다.


이탄희 후보는 경기 용인정에서 53.4%의 득표율로 김범수 통합당 후보를 꺾었고, 이수진 후보는 서울 동작을에서 52.1% 득표율로 현역 중진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제쳤다.

최기상 후보 역시 서울 금천에서 49.6%의 표를 얻어 2위인 강성만 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16. kmx1105@newsis.com

청년 인재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만 32세로 전국 최연소 지역구 후보였던 소방관 출신의 오영환 후보는 경기 의정부갑에서 깃발을 꽂았다. 오 후보는 53.0% 득표율로 강세창 통합당 후보를 눌렀다.

30대 변호사인 경기 의왕과천의 이소영 후보 역시 43.3% 득표율로 당선됐다. 2위는 신계용 통합당 후보였다.

'고양 벨트' 사수 임무를 맡은 영입인재들도 모두 당선됐다. 변호사 출신 홍정민 후보는 경기 고양병에서 김영환 통합당 후보를 꺽고 54.2%로 당선됐고, 카카오뱅크 대표를 역임한 이용우 후보도 경기 고양정에서 53.4%를 얻어 승리했다.

법무연수원장 출신의 소병철 후보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 58.5%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 임오경 후보는 경기 광명갑에서 47.6%로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세종갑에 출마한 홍성국 후보도 득표율 56.4%로 김중로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반면 부산 북강서을에 도전한 최지은 후보,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이재영 후보는 낙선했다.

비례후보로 출마한 4명 중에는 2명이 당선증을 받게 됐다. 당초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최혜영·김병주·이경수·이소현 후보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게 되면서 더시민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했다.


더시민은 이번 총선에서 33.3%의 정당 득표율로 17석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11번 최 후보와 12번 김 후보는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경수(18번), 이소현(21번) 후보는 당선권 밖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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