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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율 100%' 민주·더시민 180석…통합·미래한국 103석 확정(종합)

뉴스1

입력 2020.04.16 16:33

수정 2020.04.16 16:37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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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80석을 확보하게 됐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포함)은 103석을 얻는 데 그쳤다.

16일 오전 완료된 4·15 총선 지역구·비례대표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53개 지역구 가운데 163곳에서, 통합당은 84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정의당은 1곳, 무소속은 5곳에서 당선됐다.

비례대표 투표 완료 결과 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9석, 민주당이 주도한 더불어시민당은 17석, 정의당은 5석, 국민의당·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얻었다.

민주당과 더시민의 의석을 합치면 민주당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인 180석, 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의 의석을 합쳐 개헌 저지선을 겨우 넘기는 103석을 얻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세부 비례대표 의석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배포한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배분 상황' 자료에 따르면 비례대표 투표에서 37.99%(5개 의석할당정당 중 해당 정당의 득표비율)를 얻은 미래한국당은 준연동의석 30석 중 12석, 잔여의석 17석 중 7석을 얻어 19석을 확보했다.

더시민은 37.44%를 얻어 준연동의석 11석, 잔여의석 중 6석을 얻어 17석을 확보했다. 정의당은 10.85%를 얻어 준연동의석·잔여의석 중 각각 3석, 2석을 얻었고, 국민의당(7.63%)은 준연동의석 2석·잔여의석 중 1석으로 총 3석을 얻었고, 열린민주당(6.09%)도 마찬가지로 각각 2석·1석으로 총 3석을 었다.

지역구의 경우 시·도별로 서울 49개 지역 중 민주당은 41곳에서 당선자를, 통합당은 8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통합당 후보에게 신승을 거뒀고, 통합당은 용산과 서초·강남·송파 8개 선거구 중 7곳에서 승리했다.

3파전이 진행된 인천 연수을에선 정일영 민주당 후보가 접전 끝에 민경욱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인천 동·미추홀을에선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최소 득표 차(171표) 당선됐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김은혜 통합당 후보가, 성남분당을에서는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부산에선 통합당이 18석 중 15석을 휩쓸며 보수 탈환에 성공했다. 대전 동구에선 접전 끝에 장철민 민주당 후보가 이장우 통합당 후보를 눌렀다.


경남 양산을에선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선 허영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충북에선 청주 4개 지역구를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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