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더시민 "文정부 성공 뒷받침…코로나 이전 경제로 되돌릴 것"

뉴스1

입력 2020.04.16 18:51

수정 2020.04.16 18:51

우희종·이종걸·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우희종·이종걸·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16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해 남은 개혁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시민의 비례대표 당선인 17명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선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집권여당과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코로나 이전의 경제로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힘겨워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단의 조처와 방안을 마련해 서민경제의 버팀목을 만들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남은 개혁과제를 언급하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으로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가치를 정립하겠다.
바른 언론이 나갈 길을 밝혀 정직한 나라를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한 최배근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7명 당선인들의 발이 굉장히 무거우리라 생각하고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제 야당의 발목잡기를 탓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진짜 실력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종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도 "국민들이 더불어시민당에게 담금질해주셨다. 함께 뛰는 비례 연합정당과 함께 뛴 정의당, 열린민주당, 그 밖에 모든 목표를 향해 뛴 개혁민주세력에게 격려를 드린다"고 호소했다.


우희종 공동대표는 '더시민이 해산을 미루고 독자정당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민주당과 논의해서 결정할 사항이고 당규상으로는 5월 중순까지 해산하기로 돼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까지 더시민이 해산하지 않고 독자정당으로 잔류할 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다만 우 대표는 열린민주당과 원내교섭단체 구성 및 합당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 점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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