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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콘, 다중 체열감지 열화상 카메라 공급 본격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7 17:17

수정 2020.04.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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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콘
사진=인콘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인콘이 자체 개발 플랫폼 연동 열화상 카메라 공급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콘은 17일 자체 개발한 통합 플랫폼을 연동한 얼굴인식 체열감지 열화상카메라인 'BP-5G'를 본격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을 협의 중이다.

지난달 코로나19 조기 발견을 위해 국회 추경심사에서 학교 등 교육기관 열화상카메라 지원비가 책정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열화상 카메라 지원비 294억원, 대학온라인강의 활성화 지원비 339억원 등 코로나19 관련 예산 1355억원을 신규 편성해 총 3890억원으로 증액을 의결했다.

BP-5G는 얼굴인식 체열탐지 열화상카메라로 고열이 특징인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체열 전용 측정 네트워크 카메라다.
출입구 또는 일정 범위 내 다수의 사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체열을 탐지하고 고열의 사람은 체온과 함께 자동으로 알람을 발생시켜 고온의 인원 출입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또 출입 인원과 고온 발생 인원은 별도로 분류해 얼굴 사진과 체온, 출입시간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저장하고 실시간 관제할 수 있으며 관리자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영상 및 알람 확인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교육청에서 구매 중인 체열탐지 열화상 카메라에 대해서는 인콘에서 독자 개발한 통합플랫폼을 각 교육청에 설치해 담당 학교 고열환자의 데이터를 매일 자동으로 취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교별 자동 취합된 고열자들의 데이터는 기간별, 지역별 통계추출 및 관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에도 많은 질병 등을 예방, 차단,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 체제로 넘어갈 시점에서 학교뿐 아니라 공항, 터미널, 공공기관 등 다수의 다중 이용시설에서 필수로 설치 운영돼야 할 시스템”이라며 “국내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해 자체 개발한 통합 플랫폼을 연동한 열화상 카메라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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