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부부의 세계' 김선경이 한소희에게 당당하라고 격려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에서는 딸 제니와 함께 보란 듯이 돌아온 이태오(박해준 분), 여다경(한소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효정(김선경 분)은 두 사람의 컴백 파티에 들뜬 모습으로 이곳저곳에 전화를 걸어 파티 참가를 독촉했고, 여다경은 무리해서 사람들을 초대하지 말라며 엄효정을 저지했다.
그러자 엄효정은 "내가 여우회를 왜 만들었는데"라며 고산 사람들 모두 앞에서 당당하게 파티를 열고 싶다고 투정했다. 이에 여다경은 "남의 남편 뺏은 나쁜년이라고 다들 욕하던 사람들이야"라고 냉소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 엄효정은 "누가 뭐래도 네가 이제 법적인 와이프야. 네가 진짜 위너라니까?"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라고 격려하며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한편, JTBC '부부의 세계'는 BBC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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