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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에 '자녀 점심' 걱정↑…"영양 잡힌 간편식 뭐가 있나"

뉴스1

입력 2020.04.18 08:11

수정 2020.04.18 08:1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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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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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 ‘순 유기농 카레, 순 우리쌀 간짜장’ 분말소스 2종(왼쪽), 비비고 ‘우리아이 한입 김치’ 2종© 뉴스1
키요 ‘순 유기농 카레, 순 우리쌀 간짜장’ 분말소스 2종(왼쪽), 비비고 ‘우리아이 한입 김치’ 2종© 뉴스1


청정원 ‘집으로ON 어린이 순살생선’ 2종(왼쪽,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하루두부’© 뉴스1
청정원 ‘집으로ON 어린이 순살생선’ 2종(왼쪽,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하루두부’© 뉴스1


(한국야쿠르트 제공)© 뉴스1
(한국야쿠르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맞벌이 부부의 손길이 바빠졌다. 집에서 수업을 듣는 자녀를 위한 '집밥' 고민 때문이다. 부모가 손수 만든 밥이 가장 좋다지만, 맞벌이를 하면서 매일 점심을 만들기도 쉽지 않다.

가정간편식(HMR) 등 식사대용식은 많지만 성장기 자녀에게 아무 음식이나 먹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18일 전문가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맛은 물론 균형 잡힌 영양 설계와 엄선된 식자재로 만든 아동·청소년 식품을 꼽아봤다.



◇영양 만점 도시락 '온더고'…10가지 식단에 조리법도 간편

'온더고'(ONTHEGO)는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만든 프리미엄 냉동도시락이다. 꼼꼼하게 선별한 식자재를 집중형주방에서 조리해 영하 40도로 급속 냉동했기 때문에 일반 도시락보다 높은 식감과 영양을 챙길 수 있다.

아워홈은 전국 학교와 어린이집, 공공기관, 기업 등에 급식을 공급하고 있다. 급식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살려 식단을 짜기 때문에 맛뿐만 아니라 균형잡힌 영양소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온더고 식단은 Δ우삼겹불고기덮밥 Δ함박스테이크 정식 Δ제육김치덮밥 Δ통모짜치즈&불닭 Δ소고기덮밥 정식 Δ로제 파스타&미니함박 Δ오븐닭구이&마크니커리 Δ전주식 소고기비빔밥 Δ매콤불닭&치즈 Δ규동&계란말이 등 10종이다.

이중 Δ오븐닭구이&마크니커리 Δ전주식 소고기비빔밥 Δ매콤불닭&치즈 Δ규동&계란말이 4종은 지난 2월 온라인 유통채널 마켓컬리를 통해 선출시했다가 3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조리법도 간편하다. 비닐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4~5분 돌리면 도시락이 완성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온더고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맛있고 든든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라며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월평균 41%씩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짜장소스·김치·고등어구이·연두부 등 반찬 수요도↑

자녀가 먹을 밥은 지어놨다면 간식이나 밑반찬만 구매해도 좋다.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프리미엄 어린이 식품 브랜드 '키요'를 론칭하고 간식부터 음료, 식사대용식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키요 '순유기농 카레'와 '순우리쌀 간짜장'은 유기농 인증 원료로 만든 카레와 쌀로 만든 분말 소스다. L-글루탐산나트륨 등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순우리쌀 간짜장'은 국내 최초로 캐러멜 색소가 아닌 쌀로 만든 춘장과 짜장을 사용했다. 밀가루도 유기농을 고집했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CJ제일제당은 어린이 입맛에 맞춘 '비비고 우리아이 한입 김치' 2종을 판매하고 있다. 백김치와 썰은김치 모두 사과와 배를 갈아 넣어 어린이가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고춧가루도 타제품보다 곱게 갈아넣었기 때문에 자극적인 매운 맛은 덜하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달 청소년 필수 식단인 '집으로ON 어린이 순살생선' 2종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를 선보였다. 생선 가시는 100% 수작업으로 발라냈다.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저학년 어린이도 쉽게 조리를 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연두부 '잇츠온 하루두브 키즈'도 영양만점 식단이다. 국산콩을 엄선해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는 시설에서 생산했다. 소포제나 유화제, 응고제 등 화학성분은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급식우유 대신 정기배송…한국야쿠르트 발효유 수요↑

자녀를 위한 일일배송 유제품·발효유도 인기다. 온라인 개학으로 우유 급식이 끊기면서 직접 우유나 요구르트를 주문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지난 2~3월 발효유 정기배송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로 소폭 증가했다.

어린이 유산균 음료 '아이윌'과 '슈퍼100',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가 대표적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얼려먹는야쿠르트'도 3월부터 배송량이 많아졌다.

'아이 윌'은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이는 최초의 어린이 전용 발효유다. 헬리코박터균이 위 점막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하는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Lactobacillus paracasei) HP7' 유산균과 'HY7712' 유산균이 첨가됐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아연, 비타민 3종, 칼슘도 추가됐다.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는 비타민 10종과 필수 비타민 9종을 한 병에 담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A, 비타민D3, 비타민E, 엽산 4종은 일일 권장량을 100% 충족한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성장기 자녀에게 필요한 유제품 급식이 중단되면서 정기배송 발효유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온라인 개학이 전면 시행되면 주문량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