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적극 활용·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환경공단과 다이텍연구원이 국내 물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다이텍연구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활용한 국내 물기업의 기술개발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산업 공동기술개발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등에 힘써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운영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의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다이텍연구원은 대구시에 소재한 전문생산기술연구원으로, 조직 내 물산업지원센터를 통해 물 분야 전문인력을 공유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국내외 물 분야 전시회 및 기업상담회 진행 시 구축 중인 국제 협력망(네트워크)을 적극 공유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외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물기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기업지원 방안과 협력체계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내 물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지난 2월부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및 시설이용료 등 약 4000만원을 감면하고 있다.
또 입주기업의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전담방역팀'을 구성하고 입주기업 및 인근 물기업 등 총 46개 기업에 매주 1회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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