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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휴림로봇, 22조 규모 '원전해체연구소 출범' 소식에 기대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0 11:38

수정 2020.04.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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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이 상승세다. 정부가 원전해체연구소를 출범시킨다는 소식에 대표 관련주로 거론되는 휴림로봇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다.

20일 오전 11시 36분 현재 휴림로봇은 전일 대비 42원(+5.41%) 상승한 8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부처 주요 일정에 따르면, 산업자원통상부는 오는 21일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본격 추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원전해체 산업 규모는 전 세계 550조원, 국내는 원전 30기를 기준으로 2030년까지 22조 5000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전해체 로봇 관련 기술을 보유한 휴림로봇(옛 디에스티로봇)에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2월 폭발물처리 및 원전해체 로봇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울로보틱스와 합작법인인 ‘인웍스로봇’을 설립했다. 당시 휴림로봇이 합작법인에 지분율 70%를 출자하며 한울로보틱스가 30%를 출자했다.
그동안 한울로보틱스는 국방로봇 시범사업 주관기관 선정(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필드로봇 공동개발(2014년), 폭발물 처리로봇 상용화(2015년), 방글라데시 국방부 폭발물 처리로봇 공급(2017년) 등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과 폭발물 처리 로봇을 개발해 온 국내 유일의 회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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