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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사회가치연대기금, 코로나19 취약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0 12:01

수정 2020.04.20 12:01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코이카-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코로나19 위기 공동극복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코이카-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코로나19 위기 공동극복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이카(KOICA)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극복하고 글로벌 사회적 가치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취약계층의 생존권과 지속가능한 생계권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정무역, 국제개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 사회적경제 시민단체와 연결된 개발도상국 풀뿌리 생산조직을 지원 대상이다. 이들에 대한 긴급 지원을 통해 국제교역이 둔화된 상태에서도 대안적 방식으로 생산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설비도입 등 생산체계 전환지원, 사전 주문을 통한 생산지원, 재난구호에 필요한 제품·서비스 제공 등에 자금을 지원하고 이들 조직의 생산력이 파괴되지 않도록 한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청년기업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상도 다각화한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글로벌 가치사슬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고 특히 사회적경제를 구성하는 국내외 시민사회,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남을 돕는 것이 결국 나를 돕는 일이므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글로벌 공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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