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소기업X유통업계, '中企·소상공인 살리기'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3 10:29

수정 2020.04.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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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서해안 암꽃게와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가득한 주꾸미를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전 점 식품관에서 '계절과 식탁'이라는 테마 행사를 열고 암꽃게와 주꾸미를 판매한다. 뉴스1 제공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서해안 암꽃게와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가득한 주꾸미를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전 점 식품관에서 '계절과 식탁'이라는 테마 행사를 열고 암꽃게와 주꾸미를 판매한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계가 유통업계와 협업해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오프라인부터 온라인까지 전방위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행사장을 일주일간 과감히 제공하면서 마련된 자리이다.

특별전에는 데이웰즈(건강식품), ㈜하늘바이오(김부각), 동화푸드(젓갈), ㈜두레촌(강정바), 노란소쿠리(유자즙) 등 전국 총 20개 식품제조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행사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의 위생교육 및 방역관리를 받게 된다.



한편 홈앤쇼핑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홈앤쇼핑이 응원합니다' 특집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경품 프로모션을 준비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간 내 구매한 고객 중 9000명을 추춤해 헬로키티 화장지를 경품으로 준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기업의 통 큰 결정이 코로나19로 답답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여 주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고 새로운 판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