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발라도 피부에 형광등..3세대 자외선차단제로 퀵 메이크업 [박신영 기자의 유행 따라잡기]](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0/04/23/202004231715060752_l.jpg)
강력한 자외선차단효과(SPF지수) 높이기에 공을 들이던 1세대 자외선차단제를 지나 저자극 무기자차가 2세대 자외선차단제로 각광받았다. 올 봄에는 기초화장품과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에센스 기능에 미세먼지, 블루라이트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까지 이른바 '멀티' 자외선차단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화장품 사용 단계를 최소화 시키는 '스킵케어' 트렌드에다가 이른바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 자연스러운)메이크업의 유행까지 더해지면서 '하나'로 기초케어부터 자외선차단, 간단한 메이크업까지 가능하게 됐다. 마스크로 피부도 갑갑함을 느낄 올 봄, 3세대 멀티 자외선차단제로 가볍게 외출준비에 나서 보는 것은 어떨까.
LG생활건강 후에서 선보인 '공진향:설 미백 톤업선' 역시 멀티 기능을 갖춘 자외선차단제다. 이 제품은 뛰어난 톤업 효과로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줄 뿐 아니라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멀티 기능까지 갖췄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염려된다면 '보타닉힐보 더마 디펜스 판테놀 선크림'을 추천한다. 비타민 B5 유도체인 판테놀은 수분을 결합시키는 성질이 있어 피부 속 수분을 강화하고,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문에 판테놀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과 유아동 보습크림에 주로 사용되던 성분이지만 이번엔 자외선차단제에 적용됐다. 이에따라 지치고 자극 받은 피부를 관리해주고 특히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돼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 시켜준다. 이 때문에 이 제품은 올리브영에서 출시된 지 한달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센텔리안24의 '마데카 더마 쉴드 선 에센스' 역시 자외선 차단 기능과 기미·잡티 케어, 수분 공급 및 진정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멀티 선케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원하고 수분감 가득한 워터드롭 에센스 타입으로 정제수 대신 동국제약 병풀추출물 61%를 담은 센텔라 더마 에센스를 함유해 기초 화장품과 같이 수분 공급 및 진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발림성이 좋은 촉촉한 에센스 제형으로 기존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백탁이나 번들거림, 끈적임 없이 마치 스킨케어를 한 듯 산뜻한 마무리감을 느낄 수 있으며, 유분감이 있는 피부에서 선케어 효과가 지속되는 것도 장점이다.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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